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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Luminous) 디지털 아트전, OLED 기술과 아트의 빛나는 하모니

2022-11-07

1837년 설립된 영국 왕립 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는 생존 작가 중 크리스티 경매가 최고가를 찍은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무선 청소기로 유명한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Apple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였던 조나단 아이브(Jony Ive) 등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아트, 패션 및 디자인 계의 거장들을 배출한 교육기관입니다.

미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RCA의 정보 경험 디자인(IED, Information Experience Design)과 학생들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인 OLED를 활용해 어떤 새로운 경험을 선보였을까요?

빛나는 하모니의 시작

한 남학생이 파란색과 빨간색 무늬가 보이는 투명 OLED 뒤로 거대한 흰색 물체를 들고 있고, 나머지 두 학생은 그것을 응시하고 있다.
한 남학생이 터치패드로 노트북을 조작하고 있고, 다른 학생들은 독특한 패턴이 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응시하고 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캔버스로 활용했다는 뜻을 담은 ‘루미너스(Luminous)’ 프로젝트는 지난 7월 RCA IED전공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무려 52명의 학생들이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투명 OLED와 커브드 OLED를 활용한 작업과 전시 기회를 잡기 위해 루미너스 프로젝트에 지원했습니다. 엄격한 심사 기준(OLED의 기술적 우수성 활용도, 작품의 독창성 등)을 거쳐 파이널리스트 다섯 팀이 선정되었고, 이들은 약 2달의 준비 기간을 걸쳐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디자인 프로그램이 보이는 모니터와 랩탑 앞에 앉아있는 한 여학생이 손으로 턱을 괸 채 어느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한 남학생이 손으로 턱을 괸 채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고, 그의 옆에서 다른 남성이 노트북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올드 스트릿에서 펼쳐진 빛의 하모니

  • 길거리 벽에 화려한 패턴의 그래피티 그림이 그려져 있다. 길거리 벽에 화려한 패턴의 그래피티 그림이 그려져 있다.
  • Luminous 전시회장 입구에 전시와 관련된 설명이 적혀있고, 전시회장 안쪽으로 각종 모니터가 전시되어 있다. Luminous 전시회장 입구에 전시와 관련된 설명이 적혀있고, 전시회장 안쪽으로 각종 모니터가 전시되어 있다.
  • 직사각형의 캔버스 가장자리로 빛이 나오고 있고, 그 옆에는 사람의 얼굴과 화려한 패턴이 보이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가 앞 뒤로 배치돼 있다. 직사각형의 캔버스 가장자리로 빛이 나오고 있고, 그 옆에는 사람의 얼굴과 화려한 패턴이 보이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가 앞 뒤로 배치돼 있다.

예술적 요소의 성지인 런던 쇼디치 근방에 위치한 올드 스트릿(Old Street)은 얼굴 없는 아티스트로 유명한 뱅크시(Banksy)를 포함한 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길거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일명 ‘스트릿 아트 캔버스(Street Art Canvas)’라고 불리우는 명소입니다. 9월 28일 드디어 두 달간의 작업을 마치고 이곳 올드 스트릿 중심에 위치한 더 올드 스트릿 갤러리 (The Old Street Gallery)에서 5명의 파이널리스트의 작품이 공개되었습니다.

  • 흰색의 기하학 패턴을 보이는 OLED 디스플레이가 4겹으로 배치되어있다. 흰색의 기하학 패턴을 보이는 OLED 디스플레이가 4겹으로 배치되어있다.
    타임 플럭스(Time-Flux)

    투명 OLED 4대가 겹쳐 있는 ‘타임 플럭스(Time-Flux)’는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습니다. 투명 OLED와 공간 음향 시스템을 통해 인지적 시간의 흐름을 빛으로 시각화하여 우리가 생활에서 활용하는 표준화된 시간이 아닌, 시간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작품을 바라보는 각도마다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이 작품의 그래픽은 홀로그램처럼 마치 손을 뻗으면 직접 손으로 잡힐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투명 OLED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 나란히 배치된 세 개의 O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형태의 목탄이 보인다. 나란히 배치된 세 개의 O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형태의 목탄이 보인다.
    행동(Behaviours)

    스피커 없이 OLED 패널이 진동하며 소리를 내는 Thin Actuator Sound OLED를 활용한 ‘행동(Behaviours)’은 숯, 종이, 소리 사이의 상호작용을 움직이는 빛의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으로 숯이 퍼포머가 되어 음향을 듣고 진동을 일으켜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OLED의 특성을 잘 활용해 깊이감 있는 영상미 뿐 아니라, 숯가루의 진동과 소리가 완벽하게 일치하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 두 명의 관객이 4개의 곡선 OLED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만든 전시물을 보고 있고, 다른 두 명의 관객은 그 앞의 전시물을 만져보고 있다. 두 명의 관객이 4개의 곡선 OLED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만든 전시물을 보고 있고, 다른 두 명의 관객은 그 앞의 전시물을 만져보고 있다.
    보이지 않는 혁신(Invisible Reinvention)

    커브드 OLED와 터치 센서를 결합한 작품도 오프닝 전시를 찾아준 많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보이지 않는 혁신(Invisible Reinvention)’은 스크린 앞의 오브제를 터치하면 영상과 연동되어 바다, 땅, 화산 3가지 환경 속 미생물들이 커브드의 곡선과 함께 공중에 떠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미생물의 움직임의 디테일함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방 안에 설치된 투명 OLED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고, 창문 아래로 소파, CRT TV, 조명, 선반이 배치되어 있다 방 안에 설치된 투명 OLED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고, 창문 아래로 소파, CRT TV, 조명, 선반이 배치되어 있다
    또 다른 현실로의 입구(A Room with a View)

    ‘또 다른 현실로의 입구(A Room with a View)’는 OLED 디스플레이 2대로 만들어진 창문을 통해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과는 대조적인 혼란함을 느끼게 하는데요. 3D 컴퓨터 그래픽 게임 소프트웨어인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활용해 만든 가상현실 그래픽은 창문 밖의 모습인지 가상의 모습인지 혼란스러우면서 다음 공간으로 이어지는 영상을 기다리게 하는 재미를 줍니다.

  • 두 개의 투명 OLED 사이에 한 남성이 머리에 기기를 쓰고 서 있고, 각 디스플레이로 화려한 색감의 뇌파와 한 남성의 얼굴이 보인다. 두 개의 투명 OLED 사이에 한 남성이 머리에 기기를 쓰고 서 있고, 각 디스플레이로 화려한 색감의 뇌파와 한 남성의 얼굴이 보인다.
    알파베타(ALPHA[BETA])

    ‘알파베타(ALPHA[BETA])’는 실시간으로 브레인 스캐너를 통해 스캔되는 뇌파를 시각화하는 작품으로 투명 OLED 2대에 뇌파의 움직임을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합니다. 브레인 인터페이스 기술과 투명 OLED가 구현하는 신비하고 매혹적인 시청각 환경을 활용하여 언어를 뛰어넘는 정보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관람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상에 빠져들어 넋을 놓고 감상하게 됩니다.

빛나는 하모니의 피날레

전시된 5팀의 파이널리스트 작품은 다시 한번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3팀은 소정의 상금과 더불어 한국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R&D 센터 및 생산기지를 방문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둥글게 둘러앉은 심사위원들이 채점지를 들고 진지한 표정으로 심사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세 명의 참가자들이 투명 OLED 로 구현한 창문에 대해 발표하고 있고, 심사위원들이 그들의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런던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의 디지털 프로듀서 마크 바토(Marc Barto), 디지털, AR/VR 등 기술 혁신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로 알려진 메타버스 전략가 카딘 제임스(Kadine James)를 포함한 총 5명의 심사위원은, 파이널리스트 다섯 팀 모두 OLED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수상자 선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만나본 작품들 모두 놀라울 만큼 진화된 컨셉과 아트를 향한 복잡하고도 특별한 질문들을 던지며 접근합니다.”
– 마크 바토(Marc Barto), V&A 박물관(Victoria & Albert Museum) 디지털 프로듀서
“수준 높은 다섯 작품들 중 우수작을 선정하기란 저뿐만 아닌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큰 챌린지였습니다.”
– 카딘 제임스(Cadine James), 메타버스 전략가

이번 루미너스 프로젝트의 최종 수상 3팀을 소개합니다.

  • 1등 - 알파베타(ALPHA[BETA]), Finbar Marcel
  • 2등 - 또 다른 현실로의 입구(A Room with a View), Alexandra Topaz, Devanshi Rungta and Laura Selby
  • 3등 - 타임 플럭스(Time-flux), Jiajing Zhao and Yueshen Wu

  • 한 남성이 상장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발표자가 옆에 서서 웃고 있다. 한 남성이 상장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발표자가 옆에 서서 웃고 있다.
    1등 - Finbar Marcel
  • 여성 3명이 상장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웃고 있고, 발표자가 그 옆에 서서 미소를 짓고 있다. 여성 3명이 상장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웃고 있고, 발표자가 그 옆에 서서 미소를 짓고 있다.
    2등 - Alexandra Topaz, Devanshi Rungta and Laura Selby
  • 두 남자가 손에 상장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발표자가 그 옆에 서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남자가 손에 상장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발표자가 그 옆에 서서 미소를 짓고 있다.
    3등 - Jiajing Zhao and Yueshen Wu
“OLED의 혁신적인 기술을 아트로 해석해 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큰 감사를 표합니다. 이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핀바 마르셀(Finbar Marcel), 알파베타(ALPHA[BETA]), 1등 수상
“OLED 기술은 학생들에게 컬러, 색, 빛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보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트의 경계를 허물고 더욱 새롭고 설레는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멋진 전시를 할 수 있어 기쁩니다.”
- 다니엘 바리오스 오닐(Danielle Barrios-O’neill), RCA 디자인 학과장
여러 사람이 RCA와 LG Display logo가 쓰인 캔버스 앞에 서거나 앉아 사진을 찍고 있고, 그 중 일부는 상장을 들고 있다.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OLED의 무한한 혁신적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켜준 루미너스(Luminous) 프로젝트. 미디어 아티스트에게 필수 캔버스이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매개체로서 앞으로 펼쳐질 OLED와 아트의 다양한 협업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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